(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에선 오는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이아~! 갤러리 속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단순한 시각예술 전시의 한계를 벗어난 교육체험형 전시로 운영된다.

전시는 대개 관람객들에게 '만지지 마라, 눈으로만 보라'는 말로 체험을 제한한다. 이번 체험 전시는 '보고, 만지고, 듣고, 구성하고,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다.

어두운 공간을 연출해 캔버스에 휴대전화 라이트 빛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거나, 드로잉 팽이, 종이인형 만들기 체험들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 곶자왈의 넝쿨을 형상화 한 곳에선 여러 색의 파이프 수십 가닥을 설치해 보기도 하며, 텐트와 해먹, 쿠션의자가 마련된 공간에서 자유로이 전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갖는다.

전시장 입장은 무료며, 교육프로그램은 6∼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전화예약(064-800-9300, 9334)으로 접수받으며, 15∼20명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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