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및 데이터 유통체계 구축, 현안문제 해결 활용 기대

제주 빅데이터센터가 오는 7월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제주 빅데이터센터는 민간 영역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제주시 첨단로 241) 3층에 마련됐다.

센터는 이용제한이 없는 일반분석실과 연구계획 제출 시 이용가능한 분야별 데이터랩실로 운영된다. 데이터랩에는 관광과 모빌리티, 거버넌스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는 데이터랩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팀이나 기업, 개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연구계획서를 승인받은 참여자는 데이터랩에 입주해 빅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청.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청. ©Newsjeju

특히 제주자치도는 지역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의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센터에선 교통과 관광 등 6개 분야 21개 데이터셋을 활용할 수 있다. 제주도정은 올해 안으로 이를 16개 데이터셋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통신사 생활인구 및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면 그간 높은 구매비용으로 관련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이나 대학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이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등과도 연계해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와 유통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집하는 등에 맞춤형 빅데이터 컨설팅이 제공된다. 올해 컨설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주)와이즈넛인 경우엔 제주빅데이터센터 데이터랩에 함께 참여해 관광객들의 소비패턴 데이터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도내 IT기업들이 공급업체로 참여토록 지원해, 제주도정이 소유권을 가진 빅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빅데이터 고활용성 생산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센터를 통해 분야별 데이터랩의 연구성과를 교통과 관광 등 직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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