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8월11일까지 호텔 6층 한라홀 로비서 열려
제주 예술인들의 수공예품 소개와 판매 지원을 위한 행사 마련
도내 곳곳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중인 30여개의 예술인들 참여

▲  ©Newsjeju

제주신라호텔이 도내 지역사회 예술인 지원에 나선다. 자신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알릴 수 있는 자리 마련이다. 

제주신라호텔은 7월28일~8월11일까지 호텔 6층 한라홀 로비에서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3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마켓'은 제주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1회씩 열리는데 ,올해는 지역 내 개인공방을 알릴 수 있는 창구로 인식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10개 이상의 공방에서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올해는 제주도내 가죽∙자수∙나무 공예, 그릇 등을 제작하는 30여개 공방이 참여한다. 고객들은 '제주도'를 테마로 한 예술인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와 시원한 여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꾸며진다. 

마켓은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순록의 일러스트로 둘러싸여 크리스마스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구현한다. 여기에 마켓의 콘셉트 색을 파란색으로 선정해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느낌을 가미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 이번 마켓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비치코밍' 부스도 마련돼 자녀들이 환경오염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이란 해변을 뜻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을 뜻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다. 해양쓰레기를 주워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재활용 방법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호텔 투숙객뿐만 아니라 제주신라호텔 인근 지역 주민 등 비투숙객들도 자유롭게 입장 및 구매가 가능하다. 마켓은 저녁 7시~ 밤 11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지역 사회 예술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한 여름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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