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인 박애리. ©Newsjeju
▲ 국악인 박애리. ©Newsjeju

국립제주박물관(관광 김유식)은 하반기 '열린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25일에는 유명 국악인 박애리 씨를 초청해 ‘한국인의 희노애락과 소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국악인 박애리 씨는 이번 강좌에서 고수(鼓手)의 장단에 맞춰 ‘춘향가’ 판소리를 직접 선보이며 ‘판소리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장단’ 등에 대해 수강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 강의 일정은 ‘석조불상으로 살펴보는 고려시대의 문화(최선주-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 ‘생존에서 쾌락으로(황교익-맛 칼럼니스트)’, ‘한국 산수화의 모태,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이태호-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초빙교수)’, ‘사제 간의 정(情)으로 보는 인간관계, 김정희와 이상적(박철상-한국문헌문화연구소장)’, ‘철학으로 읽는 옛집(함성호-건축평론가)’의 순으로 운영된다.

이번 강좌는 2, 4주차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당에서 운영되며,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전화 또는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에게는 자료집을 무료로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http://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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