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늘(25일)부터 8월9일까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과 연계해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25일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과 자연과학과정으로 편성됐다. 각각 7월25일~31일, 8월5일~9일까지 매일 3시간식 운영된다.

인문사회과정은 제주사대부고, 남녕고, 삼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에서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셰익스피어 △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 1, 2 △호주의 세계시민의식과 다문화주의 △호주 역사의 주요 인물과 원주민 문화 △산호초와 해양생물 등 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자연과학과정은 서귀포고, 제주사대부고, 오현고, 제주여고, 제주외고, 제주제일고, 신성여고, 제주중앙여고에서 24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수업은 △액체질소 △의학: 심장, 폐, 감염성 질병 △산호초와 해양생물 △알래스카 바다사자 관찰 △생태계 △인체과학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강사들이 보내 온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탐구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 탐구활동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서로의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문가 화상강의 시간은 학생들이 호주 및 알래스카의 각 기관 교육담당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는 과정 등으로 꾸려진다. 

화상 프로젝트 수업은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도서관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국립초상화박물관 △대산호초 박물관 △시드니 과학교육 연구회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인간질병박물관 △알래스카 해양생물센터의 전문가와 교육담당자들이 전문가 화상수업을 담당한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업 운영으로 도내 고등학생들이 해외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세계 각지에서 이뤄지는 교육행사와 학술모임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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