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8월까지 업데이트 예정

▲ 9월부터 변경되는 자동차번호판 체계. ©Newsjeju
▲ 9월부터 변경되는 자동차번호판 체계. ©Newsjeju

오는 9월 1일부터 자동차번호판이 기존 7자리에서 8자리 체계로 변경된다.

이는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7자리 번호체계로 표현될 수 있는 가용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300만 대의 자동차가 등록돼 있다.

이에 정부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됨에 따라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키로 결정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번호체계 개편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이 갖춰진 대상시설물은 총 200여 개소가 있다.

특히 아파트 및 민간주차장에 대해선 행정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업데이트 착수여부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며,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와 지방지 등을 활용해 도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페인트식 번호판은 예정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도입돼 시행하며, 필름식 번호판은 내년 7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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