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장 등 대규모 공공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소하천정비사업 등 재해예방사업에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소하천정비사업 등 재해예방사업에 따른 호안 전석쌓기용 암석(0.3~0.5㎥급)을 전량 구입하고 있으며, 암석 품귀현상으로 구입단가가 매년 상승하고 있어 암석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지방도1132호선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구간 저류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암석 15,000㎥를 공용 사토장에 보관했다가 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시 호안 쌓기용 전석으로 사용함으로써 4억35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한경면 한원리 저류지 공사시 발생하는 암석과 대림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하천 등 재해예방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보관 중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토석을 최대한 확보하고 재해예방사업 등 공익사업장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토석 구입비, 운반비 등 예산절감과 더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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