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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대성(30)이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군 복무 중인 대성은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돼 있는 건물"이라면서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다만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성은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A'는 대성이 강남에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건축물 대장에는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했다고 신고돼 있으나 사실은 유흥업소로 운영됐다는 주장이다.

'뉴스A'는 2005년부터 이 건물에서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대성은 2017년 이 건물을 300억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수익만 매달 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뉴스A'에 "대성씨는 건물주일뿐 영업과 무관하다"며 "매입 당시 받은 사업자등록증상의 사업으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군 복무 중이다. 그 사이 빅뱅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성추문에 휩싸였다. 클럽 '버닝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29)는 빅뱅을 자퇴했다.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YG 양현석(50) 전 총괄 프로듀서는 사내 직책을 내려놓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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