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서귀포의료원 협약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와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6일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실시한 파상풍 예방접종은 50개 사업체, 1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에게 무료로 이뤄졌으며, 사업주와 근로자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체류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체류-귀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3,3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인 취업생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의료, 교육서비스, 현장 순회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2015년부터 제주의료원과 협업해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 1,000여명에게 파상풍,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이번 서귀포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에게 도내 더 넓은 지역에서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최희숙 제주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포 지역의 외국인근로자가 좋은 시설의 가까운 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외국인근로자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줌으로써 사업주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