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탐방로, 시설물 보수 및 설치
오름 7개소, 6억2000만원 투자

▲ 왼쪽부터 대수산봉, 마흐니 오름, 백약이 오름. ©Newsjeju
▲ 왼쪽부터 대수산봉, 마흐니 오름, 백약이 오름. ©Newsjeju

서귀포시는 시설물이 노후 또는 훼손돼 정비가 필요한 오름 7개소에 대해 사업비 6억 2000만 원을 투자해 7월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수요조사를 실시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해 탐방로 보수 및 개설, 보행매트 설치, 안전난간 설치, 목계단 철거 및 설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 대상지(오름)는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오름 △표선면 토산리 가세오름 △성읍리 백약이오름 △성산읍 수산리 낭끼오름 △고성리 대수산봉 △예래동 군산 △상효동 칡오름 등 7개소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오름 158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민 및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의 정비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년 오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0월에서 11월까지 읍면동 수요조사 및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12월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름 시설물 설치 및 정비를 통해 탐방객 증가로 인한 오름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생태탐방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자산인 오름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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