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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동주민센터

현 상 철

도두동은 제주 북북서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 근교의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로서 바다를 접한 해안선은 그 어느 해안가 못지않게 아름다운 곡률을 보이고, 그 중간에 도두봉이 맞닿아 있으며, 여름에는 얼음처럼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용천수가 분출하는 오래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물 이름의 기원은 ‘오방(午方)에서 솟는다’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오래물은 용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좋아서 그냥 마셨던 물이기도 하고, 이 근처 길이나 마당 등 어느 곳의 땅을 파도 샘이 솟았다고 한다.

지난 2001년 8월 도내․외에 관광지로서 도두동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도두오래물 수산물대축제로 시작하여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선상낚시체험, 오래물 맞기 체험, 오래물가요제 등으로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담는 축제로 현재의 도두오래물축제가 되었다.

그리고 매년 8월에 개최되어 오고 있으며 축제장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등이 점차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확대 등에 힘입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2014년 ∼ 2017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유망축제,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제주의 명품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제19회 도두오래물축제는 2019. 8. 9. ∼ 8. 11.(3일간) 오래물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도두1동마을회, 각 자생단체가 주관하고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 주최하여 개최될 예정이며 럭셔리 요트타고 바다로 가자, 카약타기, 오래물 맞기, 물고기 맨손잡기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도리초밴드, 해녀 및 관악단, 초청가수, 각설이 공연, 불꽃놀이, 워터블로어볼 대회, 제7회 전국오래물노래자랑 등을 체험하고 즐기다 보면 어느덧 축제의 열기는 식어가게 된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추억과 체험이 있어 도두봉(도들봉)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한라산과 공항 활주로까지 관망하고 동쪽으로 길게 벋은 해안선을 따라 속칭 무지개도로가 반갑게 울긋불긋 반사되는 장관을 보고 땀으로 젖은 몸을 얼음같이차가운 마르지 않는 샘, 오방에서 솟고 있는 오래물 체험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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