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악 산불감시초소. ©Newsjeju
▲ 수악 산불감시초소. ©Newsjeju

서귀포시는 남원읍 하례리 수악에 있는 기존의 산불감시초소를 정비해 산불예방에 원활한 여건을 마련하고 탐방객들이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조성했다.

수악 다목적산불감시초소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름경관을 저해하는 기존 플라스틱 재질의 노후초소를 철거하고 친환경 목재를 활용해 추진됐다.

수악 오름 정상부에 위치한 2층 전망대형으로 서귀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한라산 둘레길이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이 쉬어가며 수악 주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비 날씨 등 궂은 날씨에 대피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다목적산불감시초소 사업은 지난해 고근산 산불감시초소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올레꾼 및 둘레길 탐방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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