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폭염 민감 가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 민감 가구 SOS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염 민감 가구 SOS 지원사업'은 환경부의 폭염 대응 지원사업과 연계해 제주시 관내 폭염 민감 가구 중 노인장애인과의 협조를 받아 선정된 독거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폭염 대응 관련 교육을 이수한 기후변화 진단 컨설턴트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폭염대응 용품인 쿨매트ㆍ베개ㆍ양산ㆍ부채 등을 전달하게 된다.

제주시는 폭염 영향 설문조사를 병행해 향후 폭염 취약계층 지원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하절기 폭염대응 뿐만이 아니라 동절기에는 저소득층 단열보완 사업을 진행(2018년 100가구 378만원)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에너지 진단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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