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169m, 제주 최고층 높이 건물로 우뚝...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될까
현재 공정률 71%, 올해 말 완공 예상... 내년 3∼4월께 준공 예정

▲ 제주도심과 해안, 하늘을 배경으로 위용을 드러낸 제주 드림타워의 항공뷰. ©Newsjeju
▲ 제주도심과 해안, 하늘을 배경으로 위용을 드러낸 제주 드림타워의 항공뷰. ©Newsjeju

제주 드림타워의 항공뷰가 3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자본으로 건설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현재 공정률은 71%에 이르고 있다. 높이가 169m에 달하는 두 개의 쌍둥이 빌딩이 한창 공사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드론을 이용해 38층 높이의 2개 타워와 국내 최고 높이(62m)에 조성되는 수영장의 항공뷰를 촬영했다고 31일 밝혔다.

38층 169m의 높이로 지어지는 제주 드림타워가 완공되면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항공사진에서 보여지는 드림타워의 위용은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측에 따르면, 올해 7월 초 850객실이 들어가는 R타워의 코어공사를 38층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750객실이 들어가는 H타워도 오는 9월 20일께 코어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두 개 타워의 높이는 모두 169m로 같으며, 기존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이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제주시내 전경은 물론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파노라마처럼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게 돼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제주 특유의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커튼월(외벽) 공사와 함께 호텔객실 및 포디엄 인테리어 공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일 평균 1600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공사는 올해 말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공심사에만 2∼3개월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3월이나 4월께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준공 이후엔 롯데관광개발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 제주 드림타워. 이대로 완공되면 제주도 내 최고층 높이(38층, 169m) 건축물로 기록된다. ©Newsjeju
▲ 제주 드림타워. 이대로 완공되면 제주도 내 최고층 높이(38층, 169m) 건축물로 기록된다. ©Newsjeju
▲ 2019년 7월 말 현재 공정률이 71%에 이르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Newsjeju
▲ 2019년 7월 말 현재 공정률이 71%에 이르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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