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오라컨트리클럽서 개최
고진영, 박인비,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오지현 프로 등 유명선수들 대거 출전

▲ 2019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Newsjeju
▲ 2019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Newsjeju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 선수와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박인비, KLPAG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선수들이 출전한다. 물론 전년대 대회 우승자인 오지현 선수도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엔 상금이 2억 원이 더 늘어났다. 우승 상금이 1억 6000만 원이며, 총 상금이 8억 원이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 선수는 현재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LPGA에 진출해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그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평균 타수 부문과 상금 및 세계랭킹에도 선두에 올라 있다.

올해 시즌에선 현재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3승을 신고해 둔 상태다. 지난 2017년 제4회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이기도 하다.

삼다수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 박인비(31, KB금융그룹)도 나선다. 

박인비는 LPGA 통산 19승을 거두고 있으며, 역대 4번째로 통산 상금이 15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다. 지난 1회 대회 때부터 꾸준히 출전해 왔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매치플레이 방식이 아닌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어인 오지현(23, KB금융그룹)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오지현 선수는 올해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되는 수모를 겪었다. 허나 지난해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2위를 기록했던 그녀다. 2년 연속 우승으로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LPAG투어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최혜진(20, 롯데) 선수는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4승을 기록 중이다. 상금(7억 3096만 원)과 평균 타수(70.52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5번의 KLPGA 대회에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7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제주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고 있는 이 대회는 지난 7월 23일부터 2일 동안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도내 아마추어 골퍼 약 300여 명이 참가해 오라CC 내 동서 코스와 남 코스로 나뉘어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 아마추어 등에게도 프로암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스크린골프를 통한 참가자 선발도 마쳤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에도 박인비가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2000만 원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도개발공사에서도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16명의 골프 꿈나무들에겐 프로암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식 연습일엔 박인비나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의 선수들이 나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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