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에서 중국 사천미술학원 신매체학과 교수·강사진 작품소개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사천미술학원 국제협력전 <Flying Of New Media>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협력전은 중국 3대 미술대학으로 손꼽히는 사천미술학원 신매체학과 교수·강사진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한, 세계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현대 뉴미디어 미술의 최전선을 서귀포시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미디어 미술은 나날이 발전하는 새로운 매체들을 활용한 분야로서 사진, 설치, 영상, 가상현실(V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사천미술학원장 팡마오쿤(庞茂琨)과 부원장 장지에(张杰)의 특별참가를 비롯해 신매체학과장 리촨(李川) 교수를 중심으로 총 24명의 작가들이 3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개막일인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는 기당미술관에서 한국에 직접 방문하는 4명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가간담회가, 오후 4시부터는 전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국 현대미술의 최신 경향을 기당미술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작품들이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다양한 사유들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