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법 제정안 본회의 통과, 제도적 장치 마련
해양경찰법 제정안 본회의 통과, 제도적 장치 마련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08.0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영훈 의원, 2019년 1월 발의 이후 현장 목소리 반영
"해양경찰의 역할과 직무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와 사설예인업체 선장 B씨는 올해 2월 3일 제주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인 어선을 적발한 뒤 서귀포항으로 이송시키는 과정에서 중국인 어선을 좌초시킨 혐의다.

대한민국 해양치안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해양경찰의 존재 목적과 책무, 권한 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은 지난 2일 해양경찰의 역할과 직무, 조직 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해양경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4일 오영훈 의원 측에 따르면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한 달 만인 같은 해 5월 19일 해양경찰은 해체돼 국민안전처 산하기관으로 이관됐다.

이후 2018년 11월27일 인천 송도에 해양경찰청으로 청사를 이전하며,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의 치안질서 확립 및 유지를 위해 새롭게 거듭났다.

그러나 해양경찰은 1996년 정부 개편에 따라 경찰청에서 독립하면서, 조직법 없이 조직체계를 정부조직법의 대강만을 정해 의존해 오고 있어서 조직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5년 전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일에 주력을 다 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오영훈 의원 등은 '해양경찰법'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원희룡 후보 측의 반박에 오영훈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4.3과 관련해 과거 원희룡 후보의 발언을 끄집어내면서 원 후보에 대한 공세를 더욱 조였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주요 내용은 ▲해양경찰의 기본조직 및 직무범위에 대한 사항 규정 ▲국민의 의견 존중과 민주적 조직운영 규정 ▲해양경찰공무원의 공정·중립의무와 권한남용의 금지 규정 ▲매년 9월 10일 해양경찰의 날로 규정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에서 15년 이상 국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한 자로 치안감 이상 국가경찰공무원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을 담았다.

특히, 제정안에 해당 청장 임명 후보군 확대로 다양성과 민주성이 제고되고 후보자들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훈 의원은 "1만 3천명의 해양경찰은 그 직무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수행하는데 있어 법률에 따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건냈다.

그러면서 "해양경찰의 책임과 권한이 법률로 뒷받침 된 만큼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만 최선을 다해준다면 국민으로부터 잃었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