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프란시스코' 6일 일본 가고시마 해상 지나 남해안 진출 예상
전북 전주에서 강원도 속초쪽으로 방향 틀 듯, 주의 필요

▲  ©Newsjeju
▲기상청 태풍관측 갈무리 ©Newsjeju

제주지역이 4일 오전부터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부터 제8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회 태풍 '프란시스코'는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31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90hpa에 소형 크기로, 최대풍속은 24m/s다. 이동속도 25km/h로 서북서 중이다. 

오늘 저녁 9시쯤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920km까지 세력을 유지한 채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전 9시쯤은 가고시마 동남동쪽 560km에 중형급 강도로 진입한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으로 지나서 남해안으로 진입, 한반도를 타고 올라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튿날(7일) 오전 9시는 전주를 거쳐 속초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  ©Newsjeju
▲기상청 태풍 예상진로 갈무리 ©Newsjeju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피해에 따른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제주도는 4일 오전 9시를 기해 남쪽먼바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됐으나 오늘까지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불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주의를 해야된다. 바다의 물결은 2.0~3.0m.

오는 6일부터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는 내일(5일) 밤 9시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태풍영향권인 6일 바람은 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해야 한다.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과 함께 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 예방이 더욱 필요하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성의 이름을 칭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