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어 글꽃으로 피다'

▲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개인전. ©Newsjeju
▲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개인전. ©Newsjeju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에서는 지난 1일(목)부터 31일(토)까지 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개인전 ‘제주어 글꽃으로 피다’을 연다.

 ‘이추룩 어울리는 글그림꽃, 아꼬운 콜라보 – 제주어 동시와 캘리그라피’라는 부제를 단 전시회는 제주어지킴이 활동을 함께 하고 있는 시인과 캘리작가의 협동화이다.

캘리그라피가 제주어를 만나고 동심의 세계를 만났을 때 이외의 아름다움과 유쾌함을 선사한다. 김효은 작가는 제주의 시인들이 쓴 제주어 시와 동시에 특유의 독창적인 글그림 옷을 입혀 그림인 듯 글인 듯 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힘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전시회에 다녀간 주민들은 제주어가 캘리그라피를 만났을 때 글맛이 더욱 맛깔스러워지고 오감이 톡톡 튀는 감각어로 바뀐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제주어의 아래아가 주는 묘한 느낌과 제주어 흉내내는 말이 주는 음악적 리듬이 살아난다며, 동시를 제주어로 흥얼거리기도 한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효은 작가는 뚜럼부라더스와 함께 제주어 지킴이로 활약을 하고 있으며, 제주어를 노래와 글그림꽃으로 체험하는 북 콘서트 ‘삼인삼색’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개인전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개인전. ©Newsjeju
▲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개인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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