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 영향권 예상, 도민 피해 예방 위한 수방장비 점검 등 출동태세 강화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훑고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다나스 북상 당시 제주 도내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85hpa에 최대풍속 27m/s의 세력으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km 부근을 지났다. 

내일 오전은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는 직.간접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따라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5일 도소방안전본부는 일선부서에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와 월파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과 배수작업을 위한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를 유지토록 긴급 지시했다.

대형 공사장 가림막(간판)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은 사전제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또 선박, 양돈장, 취약대상 등 긴급 메시지를 발송해 태풍피해를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직원 현장활동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준 작전절차를 준수 및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토록 했다. 

지난 7월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 내습 당시 제주소방은 인원 367명과 장비 121대를 투입해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47건(안전조치 31건, 배수지원 16건)의 현장활동과 도내 취약지역에 92회 예방활동을 펼친바 있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에 대비한 모든 소방력을 집중해 도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사전 태풍 대응요령을 충분히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에 대비한 행동요령 숙지 등 도민들이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창문과 간판 등 시설물은 비바람에 거세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단단히 고정하고 유리가 깨지거나 파편이 튈 위험에 대비해 실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집중호우 시는 갑자기 하천이 범람할 수 있으므로 하천주변, 침수도로 구간 등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풍수해 피해 우려 시 119 신고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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