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도외지역을 벗어난 무사증 무단이탈자 베트남인을 적발했다. / 사진 -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전국에서 수사활동 실적 1위에 올랐다.

5일 제주지방해경청은 지난달 31일 '해양경찰 2019년 상반기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25개 관서 중 제주청이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국제범죄 수사활동 성과보고회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 해양국제범죄 4대 중점단속 대상 10개 범죄에 대해 다뤄진다. 

국제범죄수사대는 무사증 밀입국 알선 조직을 붙잡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제주도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에 선제적 수사를 펼쳐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8년 5월23일 '한‧중 무사증 밀입국 알선 조직 일망타진 사건'이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3명을 제주시 애월항을 통해 목포로 불법 이동시려던 5명을 1년 간 추격 끝에 붙잡았다. 

총책은 도내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내국인 업주 M씨(39. 남)로, '제주특별자치도 위반 혐의'를 적용해 중국인 브로커 쉬모(30. 여)씨 등 관련자를 입건한 바 있다.

제주해경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위해 도외로 불법 이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첩보수집과 항포구 순찰 강화로 무사증 이탈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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