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노루생태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루생태원은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구제활동에 11월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루생태원은 작은소참진드기 구제를 위해 올해 2월 진드기구제 약제를 구입해 진드기 출몰시기(4월~11월) 이전인 3월부터 진드기구제를 위해 방역차량 등을 이용,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활동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 탐방객들이 주로 활동하는 오전 9시 이전에 상시관찰원 주변 및 놀이터, 생태연못 등에 실시하고 있다.

노루생태원은 "노루와 탐방객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조성으로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관찰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드기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노루생태원을 방문한 탐방객은 8월 5일 현재까지 3만183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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