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지난 5일 제주센터 내에서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제주센터에서 반년 이상 매주 대안활동으로 보컬과 기타 교육에 참여한 도박문제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참여자들은 대안활동을 통해 건강한 몰입을 경험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연주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고 관객의 박수를 받으면서 성취감을 느꼈다.

제주센터는 "음악 대안 프로그램 이외에도 한치배낚시 체험 등 도박문제자들의 삶의 회복 촉진을 위한 단회기성 대안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가용자원들을 적극 발굴해 도박문제자들을 위한 대안적 치유프로그램 마련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문제 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상담은 물론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상담기관으로,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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