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 태풍 크로사 14일 일본 내륙 관통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55km/h(43m/s)의 중형급 태풍으로 9일(금)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Newsjeju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55km/h(43m/s)의 중형급 태풍으로 9일(금)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Newsjeju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일본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이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동경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중심기압 95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55km/h(43m/s)의 중형급 태풍으로 9일(금)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02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고 있다.

태풍 크로사는 오는 10일(토) 오후 9시께 괌 북북서쪽 약 1270km 부근 해상에서 이튿날인 11일(일)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1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태풍 크로사는 내주 14일(수) 오전 9시께 일본 오사카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한 뒤 이후 일본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로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일본 상륙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날짜별 이동경로. ©Newsjeju
▲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날짜별 이동경로. ©Newsjeju

이후 태풍 크로사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올 지 아니면 일본 육상에서 소멸될 지 여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태풍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탓이다. 

만일 태풍 크로사가 우리나라로 향한다면 광복절인 다음주 15일(목)을 전후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는 10일(토)경 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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