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톤 트럭 전소···소방당국, 삼무나 적재 상태로 오르막길 주행이 화재 원인 추정

▲ 삼나무 5톤을 탑재하고 서귀포 광평교차로를 주행하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서부소방서 ©Newsjeju
▲ 삼나무 5톤을 탑재하고 서귀포 광평교차로를 주행하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제공 - 서부소방서 ©Newsjeju

9일 오전 8시5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교차로에서 주행중인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차량은 현대 4.5톤 메가트럭으로 2006년식이다. 

트럭은 제주시 한림읍 월림에서 삼나무 5톤 가량을 탑재 후 서귀포시 상효동으로 이동 중 엔진 경고음이 울려 정차했다.

운전자 성모(64. 남)씨는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오전 9시11분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29분쯤 불길을 잡았다.

화재진압에 출동한 소방인력은 18명으로, 삼나무 5톤을 적재한 상태로 계속된 오르막길을 주행하면서 엔진이 과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트럭은 전소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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