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주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는 12일(월)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제주본부 김덕종 본부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문도선 비상대책위원장의 규탄 발언, 제주도농업기술원비정규직지회 김희선 지회장의 현장 발언, 제주도농업기술원비정규직지회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제주도청을 찾아 항의서한도 전달한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원희룡 제주도정이 농업기술원에서 10년 넘게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계약만료를 내세우며 길거리로 내쫓았다"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를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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