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제주, 정부에 GSOMIA 즉각 폐기 촉구 

▲ 민중당 제주도당 당원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아베와 일본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요구하는 집중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 민중당 제주도당 당원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아베와 일본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요구하는 집중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민중당 제주도당이 일본을 향해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강제징용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 제주도당은 또 정부를 향해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민중당 제주도당 당원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에서 아베와 일본을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요구하는 집중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민중당 제주도당은 "반도체 주요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까지, 아베정부의 의도는 명백하다. 전쟁국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과거사를 부정하고 우리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노골적인 속셈이자 경제를 무기로 한 사실상 제2의 침략"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정부는 당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부터 폐기해야 한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정농단으로 혼란스럽던 박근혜 정권 말기,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체결됐다. 북핵 대응을 핑계로 자위대를 군사협력 파트너로 인정하고 일본에 군사대국화의 길을 열어준 굴욕적인 협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한미일 삼각공조를 만들기 위한 미국의 압력에 의해 체결됐다. 미국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할까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전제로 한 한미일 삼각공조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로 아베의 재무장, 군사대국화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에 온 국민은 거센 항전으로 맞서고 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은 날로 확산하며, 거리에는 NO아베 규탄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아베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에 맞서 정부 여당 내에서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발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다수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찬성하고 있다.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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