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특별대책위원회 회의 개최, "앤드류 스테판 미 농업분과위원장이 발설한 계절관세 등 3가지는 전 농산물을 지칭 말한 것"

3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미FTA 8차 협상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 감귤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강지용)가 21일 제주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12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7차 협상장에 다녀온 위원들로부터 당시 앤드류 스테판 미국측 농업분과위원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발설이 됐던 '계절관세'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회서 위원들은 "계절관세가 앤드류 스테판 미 농업분과위원장이 입에서 나온 것은 우리측 대표단이 앤드류 스테판 농업분과위원장에게 감귤문제를 계속 다그치자 감귤 뿐만아니고 전 농산물에 계절관세와 세이프가드, TRQ 등을 놓고 고려중이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위원들은 "계절관세라든지 이들 관세문제에 대해 앤드류 스테판 위원장이 감귤을 지목해서 한 말이 아니고 전 농산물에 대해 말을 했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있던 배종하 한국측 농업분과위원장이 계절관세는 전체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지 감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부연설명을 했다"는 후일담을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날 위원들은 8차 협상 뿐만아니라 최종 고위급 회담에서까지도 감귤이 협상품목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위원들은 8차 협상 대응전략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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