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제주대학병원 위탁운영 관련 설문조사
찬성 81.2%, 반대 18.8%로 찬성 높게 나타나

서귀포시민 81.2%가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서귀포지역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7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서귀포의료원을 주로 이용하는 동지역 12개동과 남원읍, 안덕면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1:1면접 조사방식으로 시행됐다.

내용은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찬반 등 관련 8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 위탁운영 찬반의견에 대해서는 찬성 81.2%, 반대 18.8%로 찬성이 높게 나타났다.

위탁운영 방안에 찬성하는 경우는 중앙동(90.9%), 천지동(89.5%), 서홍동(88.9%), 안덕면(91.3%), 여성(83.3%), 30대(87.0%) 시민들에서 가장 많았고, 반대하는 의견은 영천동(30.0%), 정방동(42.2%), 남성(20.9%), 50대(22.1%) 시민들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찬성사유는 높은 진료 수준 기대가 71.7%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이유는 의료원 자체역량 키워야가 61.7%, 의료비 상승우려 23.4%로 나타났다.

고인숙 서귀포보건소장은 이번에 기능이 보강된 지역의료강화TF팀을 중심으로 서귀포시민의 간절한 바람인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공보건의료시스템 개선 등으로 서귀포시 주민및 관광객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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