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오는 14일 안덕생활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12일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매개 감염환자는 대부분 농사일을 하는 고령 농업종사자인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시각자료를 이용해 진드기 매개질환의 주요증상, 예방과 관리방법 등을 전달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피제 등 진드기 물림 방지 물품을 배부해 적극적인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 예방 백신과 치료제는 없으나, 예방 수칙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진단으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병이다”라며 “야외 작업 시에는 적정 복장을 구비해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보건소는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 및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 신청 및 관련문의는 서부보건소 감염병관리부서(760-62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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