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학생대표단 28명(16일~20일), 상해학생대표단 30명(22일~26일) 제주 방문

제주도교육청은 8월 한 달간 중국 학생대표단 두 곳이 제주에 입도한다고 밝혔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첫 번째 중국 학생들은 오늘(16일)부터 20일까 북경시 방산구교육위원회 소속 량향중학 고등학생 대표단 28명(학생 25명, 교사 3명)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6월 제주도내 고등학생들이 중국 북경을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 차원이다. 

두 번째는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 30명으로, 8월22일부터 4박5일 간 제주를 둘러보게 된다.

방문단들은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각각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제주학생들과 한국 전통문화 수업 참가, 학교 급식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제주 4.3 평화공원과 알뜨르비행장 등을 찾아 천혜의 비경 속 제주의 아픈 역사를 배움으로써 인류공통의 가치인‘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중국 학생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중국(북경, 상해) 학생 교류는, 제주도교육청이 2006년 상해시교육위원회,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 각각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해 지속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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