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기물 줄이기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강상종 / 이하 쓰시본) 영농폐기물 줄이기 분과(위원장 안재홍)에서 서귀포시 농협과 함께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홍보에 나섰다.

그동안 쓰시본 영농폐기물 줄이기 분과에서는 타이벡을 처리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각종 농업 교육 시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등 영농폐기물을 줄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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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쓰시본 위원들이 농협 등 기관에 직접 방문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각종 회의 시 농민 대상 홍보 및 교육 실시 등 협조를 요청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1072명 대상(농업기술원,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모임 등)으로 12회(8월 현재)의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기관 등의 요청 시 교육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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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귀포시에서 발생되는 영농폐기물은 2018년을 기준으로 공동집하장에 반입돼 처리된 폐기물 3,521톤(폐비닐, 농약용기), 매립장에 무상 반입해 재활용된 폐기물 309.87톤, 매립장에서 유상 처리된 폐기물 312.34톤이며, 이는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립되는 영농폐기물 중 고품질 감귤 생산에 쓰인 폐타이벡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광역 폐기물시설) 소각장 준공(11월 예정)과 서귀포시 각 매립장의 만적 시기가 다가오면서, 농가에서의 올바른 영농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노력이 더 요구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민간에서 영농폐기물 줄이기를 주도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또한, 쓰시본에서 제안한 소중한 의견에 대해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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