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4일, 차량 간 시비 문제로 폭행 행사 사건 발생
유튜브에 8월14일 업로드 되며 전국 '주목' 받아

▲ 카니발 차주가 렌터카 아반떼 차주에 폭행을 행사하는 장면 / 사진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동영상 갈무리 ©Newsjeju
▲ 카니발 차주가 렌터카 아반떼 차주에 폭행을 행사하는 장면 / 사진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동영상 갈무리 ©Newsjeju

[기사 최종수정 - 2019년 8월16일 오후 3시16분]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일이 오늘자로 전국 이슈로 떠올랐다. 제주도내 도로에서 빚어진 난폭운전과 폭행 행사 문제인데, 유튜브 '한문철TV'에 올라오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논란을 받고 있는 A씨(33. 남)를 지난달 21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7월 발생했다. 피해자 측은 아내, 그리고 두 자녀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와 아반떼 차량을 대여했다.

피해자 측은 7월4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 조천읍 도로 1차선에서 감속운행 중 A씨의 카니발 차량에 일명 '칼치기'를 당했다.

화가 난 피해자 측은 신호대기 중 창문을 열고 항의를 했고, A씨는 카니발 차량에서 내려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아내의 휴대폰도 빼앗아 밖으로 집어던진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아반떼 차량 뒷좌석에는 8살과 5살짜리 아이들이 동승해 있었다. 

해당 사건은 유튜브 한문철TV에 8월14일자로 업로드 되며 크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16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조회수는 67만건을 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제주지방경찰청 게시판, 인터넷 '보배드림' 등에도 관련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화도 계속해서 올라오며 오늘(16일) 인터넷 포탈사이트 실검에 '제주 카니발 폭행'으로 계속 내걸리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직후 A씨 부인에게 자필 진술을 받았다"며 "추가 진술은 다음날 피해자 가족 측이 거주지로 돌아가면서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측에게 제주동부경찰서 혹은 주거지 인근 경찰서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개인 일정 등으로 출석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들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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