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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남부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란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7일(토)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으며,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를 웃돌겠다.

18일(일)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산지를 비롯한 북부와 서부 등 일부지역에 새벽 한때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29~30도(평년 29~30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주말께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기온이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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