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Newsjeju
▲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Newsjeju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올해 들어 열대야가 총 24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밤 제주시의 최저기온은 25.7도를 보였다.

올 여름 들어 제주시는 열대야가 총 24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의 경우 20일 열대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야와 함께 한낮 무더위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32도 내외로 올라 무덥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8일(일) 제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는 북부와 서부지역으로, 오후에는 산지와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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