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지키는 골든타임, 소방차 길 터주기
생명 지키는 골든타임, 소방차 길 터주기
  • 이감사 기자
  • 승인 2019.08.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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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부소방서, 8월21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진행
협재·금능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 계획
▲ 지난해 '길 터주기' 훈련에 나서고 있는 장면 ©Newsjeju
▲ 지난해 '길 터주기' 훈련에 나서고 있는 장면 ©Newsjeju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훈련이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길 터주기'가 문화처럼 정착되길 희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소방서는 오는 21일 협재·금능 해수욕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29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은 신고접수 후 약 7분으로, 7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도 경우는 지난해 화재 현장 7분내 도착 확률이 63.1%로, 전국 평균 64.4%보다도 낮다.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도 중요한 요소나 해마다 지속적인 차량 증가가 이어지며 불법 주정차도 늘어 현장 출동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8월21일 시행되는 훈련은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서부소방서 측은 실제 화재현장 출동을 가정해 별도의 통제 없이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시간은 오후 2시~4시까지로, 한림소방센터에서 출발해 제주은행-옹포사거리-협재해수욕장-금능해수욕장 구간이다.

동원 차량은 총 5대로 35명의 직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에 뛰어들게 된다.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은 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교차로에서는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하고 일시정지를 하는 게 안전하다.

일방통행로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정지, 편도 1차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차량의 진로를 지속이동 해야 한다.

편도 2차로의 경우 소방차가 1차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1차로에서 2차로로 이동하는 게 좋다. 편도 3차로 이상은 소방차량은 2차로로 일반차량은 1·3차로로 양보하는 게 원칙이다. 

제주도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생명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 도로 상황에 맞게 양보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새로 개정된 도로교통법(2019년 8월1일) 개정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개정 법규는 적색 노면 표시가 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 시 과태료를 두 배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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