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을 인물로 정리한 책자 '4‧3과 인물' 증보판. ©Newsjeju
▲ 4‧3을 인물로 정리한 책자 '4‧3과 인물' 증보판. ©Newsjeju

 

제주문화원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을 인물로 정리한 책자 '4‧3과 인물'에 대한 증보판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문화원 김봉오 원장은 "사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제주역사의 아픈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유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작년 발간된 '4‧3과 인물'은 4‧3에 대한 학계와 일반인의 관심이 많아서 발간된 책자가 모두 보급됐는데 이를 찾는 도민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다시 재발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이를 계기로 본 책자에는 기존 55개 꼭지에 7개의 꼭지를 새롭게 추가해 총 62개 꼭지의 이야기를 수록했다"고 덧붙였다.

'4‧3과 인물'에 대한 증보판 발간과 관련해 김관후는 작가는 "4‧3이라는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끊임 없이 묻고 소통하는 가운데 4·3에 대한 복잡한 문제들을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정리해 기술했다"고 소개했다.

김 작가는 또 "본 책자 발간을 계기로 우리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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