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바람 활용한 소득, 어떻게 쓰여져야 할까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제주 풍력자원의 공유화 기금사업에 도민들의 참신한 제안을 받는다.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은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을 활용하는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아, 이를 지역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활성화 등에 쓰여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납부되기 시작했으며, 매년 40억 원 상당의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도민제안 공모는 2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제안 내용은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 사업 ▲재생에너지 교육 및 홍보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관련 서식(제안서)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내용들은 제주자치도의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기금사업으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