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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47) 대표가 “음악산업을 혁신하겠다”고 선언했다.

방 대표는 20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공동체와 함께 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서 “기존의 부가가치가 생성되고 확장하는 과정에 변화를 일으켜 매출 증대와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2001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 이익도 391억원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 2수준에 육박한다.  

빅히트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벨류 체인을 확장하며 고객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준(42) 빅히트 공동대표는 고객 경험의 혁신적인 대표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았다.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을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윤 대표는 새벽부터 한정판 MD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한 불편을 개선한 ‘MD 구매 방식 다양화’, 팬들이 편하고 즐겁게 공연을 기다릴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 티켓 구매 시 기다림과 불편·암표상 유입을 막아 불공정을 개선한 ‘공연 추첨제 확대’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현장에는 빅히트 관계사와 협력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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