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도 대비 10.7% 감소
제주시는 '2019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6년도 대비 10.7%의 음식물쓰레기가 감량 됐다고 23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은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인 관광숙박업, 음식점, 집단급식소 대상으로 2017년도부터 지속 추진됐으며 총 216개소 사업장에 보급돼 총15억 92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감량기가 보급됨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이 2016년 150.8톤/일에서 2019년 현재 134.7톤/일으로 16년도 대비 16.1톤/일(10.7%)의 음식물쓰레기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량기 사용 업소에서는 소음, 악취, 고장 등 감량기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지난 7월 한달간 감량기 보급사업장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감량기 설치 사업장 216개소 중 악취, 고장 등의 감량기 문제로 인해 가동 중단 된 사업장은 8개소(3.7%)에 불과했고 187개소에서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의 자체처리 의무화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