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고유정 공판 9월2일 오후 2시 예정
'추첨식' 방청권 좌석 28석+입석 15석 등 총 43석
방청권 발표, 9월2일 오전 10시20분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 대한 첫 공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변호인 측은 여전히 계획 살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하는 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에 대한 첫 공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고유정 변호인 측은 여전히 계획 살인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측이 고유정의 계획범행을 어떻게 입증하느냐 하는 점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고유정 사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방법원이 2차 공판 일반인 방청을 추첨한다. 정해진 방청권은 총 43석이다.  

23일 제주지법에 따르면 고유정 사건의 공판기일은 오는 9월2일 오후 2시에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추첨식'으로 열리는 방청권은 좌석 28석, 입석 15석 등 총 43석이 일반인에 배당된다. 

방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공판이 열리는 9월2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응모를 해야 한다. 

응모방법은 응모자가 이름 및 전화번호 등을 기재 후 '응모함 투입용 응모권'을 추첨함에 투입하면 된다. '신청인 보관용 응모권'은 본인이 소지해야 한다.

응모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같은 본인은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된다. 

방청권 추첨 시 타인을 대리한 응모나 중복응모 등은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한다는 방침이다.

고유정 2차 공판 방청권 추첨은 당일 오전 10시20분 제주지방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추첨방식은 공개추첨으로, 법원 관계자가 당첨자를 현장에서 구두로 공개한다. 

재판 방청권자는 지정된 좌석번호만 입석 가능하고, 방청권 분실 시 법정 입장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법정 안에 들어가게 되면 녹음, 녹화, 촬영, 중계방송 등 일체의 행위는 금지된다. 폭언이나 소란행위 시는 퇴정이나 감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