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상 예비후보, KCTV 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대담

강택상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0시에 KCTV에 출연하여 '선택2010 6.2지방선거 후보초청 대담'을 통해 제주사회의 핵심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강택상 예비후보는 영리병원 문제에 대해 "영리병원 허용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건강보험당연지정제, 기존 비영리법인의 영리법인 전환금지, 의료법인 설립허가제 등은 공공의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강 예비후보는 "특별자치도의 재정확충과 야간관광자원 확충, 청년일자리창출, 해외 원정도박에 따른 국부유출방지 등을 위해서도 원칙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부작용 문제는 출입횟수와 사용금액제한 등으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한라산케이블카 도입 문제에 대한 질문에 강 예비후보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하긴 했지만 도민공감대 아래 공영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도민 여론을 좀 더 수렴한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해군기지는 기지로서 가장 적합한 장소에 경제적.환경적 면을 고려해 설치되어야 하고, 해군기지 입지 재검토는 국책사업의 지연은 물론 또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대화 확대로서 공감대를 조성, 신중히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즉흥적 출마가 아니냐?"는 질문에 강 예비후보는 "김태환 지사가 출마했다면 출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상사와 경쟁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는가"라며 웃으며 답변했다.

그는 또한 "현명관 예비후보 검증요구는 지난 2006년 제기됐던 삼성생명 차명계좌 문제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도덕적 문제에 대해 본선 이전에 경선과정에서 걸러져야 할 문제들로 한나라당 후보가 본선 승리를 이루기 위한 진심어린 충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현명관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요구를 중앙당에 건의하게된 계기를 설명했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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