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2714톤에 달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크루즈 선박.
14만 2714톤에 달하는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크루즈 선박.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해 개최되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는 국내 유일의 국제 크루즈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를 주제로 전 세계 크루즈선사와 정부 관계자 등 1600여 명이 참가한다.

포럼 오프닝 세션에선 알캐리비언 아시아 대표 지난리우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부대표 제리 라슨 페데, 겐팅크루즈라인 수석부사장 레이몬드 림, MSC 크루즈저팬 대표 올리비에로 모렐리, NYK크루즈 대표 후카이 사카모토, 미쓰이 O.S.K크루즈 대표 나오히코 야마구치 등이 '아시아 관광산업과 크루즈산업의 동반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전문세션은 ▲아시아 크루즈 교류협력과 균형발전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와 대응방안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 등 3개로 진행된다.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자체와 관광 및 항만공사, 국내·외 여행사, 관광업체, 선용품 공급업체들이 참여한다. 해외에선 대만과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6개국에서 42개 여행사가 참가한다.

또한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선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사와 기관, 단체들을 시상하며, 아시아크루즈리더스 네트워크(ACLN) 회의에선 10개국 72개 기관이 참여해 '중국 크루즈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망'에 대한 발표에 이어 2019년 정기총회가 열린다.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미팅엔 싱가포르, 제주, 일본의 고베와 가나자와, 대만 기륭 등이 참가해 크루즈선사들과의 1대 1 개별미팅이 이뤄진다.

포럼 내 행사인 제8회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항만공사, 관광공사, 크루즈선사, 여행사 등이 모여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크루즈 승무원 취업설명회에선 크루즈 선사 취업정보가 제공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크루즈 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 취업경로 안내와 전·현직 크루즈 승무원 현장경험들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크루즈선 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와 크루즈 네트워킹의 밤, 아시아 크루즈관광 세미나 등도 열린다.

한편, 포럼에 참가한 이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승선권 등을 제공하는 현창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 추첨권은 사전 등록자와 현장 등록자들에게 주어지며, 추첨 당시 현장에 있는 사람에 한해 경품이 제공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31일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 등 포스트 투어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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