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 중, 2021년부터 본격 시행

▲ 오수관로 공사. ©Newsjeju
▲ 오수관로 공사. ©Newsjeju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한경면 등 서부지역 하수처리구역 1단계 하수관리 정비사업이 올해 중에 마무리된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돼 온 서부하수처리구역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서부지역 마을을 6개 공구로 나눠 정비해 왔다. 총 사업비 383억 원이 투자돼 하수관리 39.8km, 배수설비 2180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서부하수처리구역'은 서부(판포)하수처리장으로 하수가 유입되는 지역이 해당된다.

애월읍 어음리와 한림읍 한림리 및 상명리 일원은 올해 7월까지 오수관로 17.7km. 배수설비 1464가구에 대해 모두 완료됐다.

애월읍 유수암리와 한림읍 월림리부터 금악리, 상대리, 명월리, 한경면 저지리와 청수리, 대정읍 무릉리 일원은 올해 말까지 오수관로 22.1km, 배수설비 716가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부 읍·면지역에 분류식 하수관로가 설치돼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과 청소비용이 줄어든다. 지하수 오염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부하수처리구역 2단계 사업은 이미 지난 7월 24일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돼 있는 상태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지역을 보완하고 추가 확충하는 사업으로, 오수관로 21.1km와 배수설비 1492가구 정비가 목표다.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행정절차와 국비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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