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 주제로 내년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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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독서문화대전.©Newsjeju

제주시가 2020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7명)에 의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 평가를 통해 개최지가 선정된다.

여기에서 제주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치를 수 있는 역량 축적 ▲제주지역 1읍면 1공공도서관 조성과 함께 전국 최고수준의 독서지표 획득 등 도민의 독서열기 고조▲ 제주지역의 독서문화산업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책 읽는 시민이 주도하는 민관 협력체제 조성과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계기조성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의 정체성을 담은 제주冊관 운영을 통한 제주의 매력발산 ▲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준비와 독서여행을 통한 힐링 라이프가 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대한민국독서대전이 통일미래를 견인하는 축전으로 영역 확장의 기획 등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제주시는 앞으로 독서·출판·도서관·서점관련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9월 ‘독서의 달’에 문예회관,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위치한 신산공원 일원에서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독서문화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라에서 부는 독서바람, 전국을 잇다’는 주제로 제주시는 2020대한민국독서대전을 통해 독서문화포럼, 제주책관, 동네책방을 활용한 독서여행 힐링라이프, 남·북 도서전시회, 시민독서토론한마당, 시민그림책도서전 등 전국민 및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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