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 양돈장(79개소)대상, 8월29일까지 2일간(권역별) 실시

서귀포시는 양돈장 축산악취 저감·관리를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서귀포시 관내 전 양돈장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관리방안 교육’을 실시한다.

서귀포시 관내 양돈장은 79개소가 있다. 올해(8월 28일 기준) 축산악취 민원발생 건수는 총 592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재 축산악취 민원발생 상황에 대한 맞춤형 관리방안 교육을 통해 양돈농가가 자발적으로 악취방지계획 수립할 수 있도록 축산악취 저감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축산악취 관리방안 교육’은 서부지역(대정, 안덕) 37개소, 서귀포시 동지역 18개소, 동부지역(남원, 성산, 표선) 25개소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축산악취 민원발생 상황 △악취저감 및 분뇨관리 방법 △축산악취 관리 우수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양돈농가의 악취방지계획 수립 등 축산악취에 대한 개선의지와 경각심 고취를 위해 연차별, 지역별 민원 발생 상황 공유 및 악취관리지역 지정, 악취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강화되는 악취관리 사항과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양돈장 관리방법과 분뇨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양돈농가에서 악취방지계획 수립에 대한 막연함을 덜어주고자 양돈장 축산악취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농가의 실제 사례를 책으로 발간해 배포함으로써 실현 가능한 악취저감 방법을 제시했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앞으로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실질적인 저감을 위해 △악취관리지역 지정·관리 △이동식 악취자동포집장비 도입·운영 △축산환경감시원 운영 등 축산악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양돈장 악취관리 우수사례 소개 △맞춤형 악취저감 컨설팅 등 행정지도를 병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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