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름협회, 제37회 美동부 추석대잔치 행사에 초청돼
송승천 협회장과 남녕고 씨름부, 9월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서 스포츠교류

▲ 남녕고등학교 씨름부. 왼쪽부터 박현우 감독, 인하대 홍용현 선수, 남녕고 이종혁, 홍지원, 오종우, 김익현, 김필곤 선수, 서영삼 부장. ©Newsjeju
▲ 남녕고등학교 씨름부. 왼쪽부터 박현우 감독, 인하대 홍용현 선수, 남녕고 이종혁, 홍지원, 오종우, 김익현, 김필곤 선수, 서영삼 부장. ©Newsjeju

제주도씨름협회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제주의 씨름을 널리 알리는 국제스포츠교류 행사에 나선다.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7회 美동부 추석대잔치 행사에 초청돼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과 남녕고등학교 씨름부가 미국으로 건너간다.

송승천 회장은 지난 2017년에 대한씨름협회 국제사업으로 미국 뉴욕과의 씨름교류에 단장 자격으로 참가해 선수단을 이끈 바 있다. 그 기회를 계기로 송 회장은 뉴욕씨름협회와 제주도씨름협회가 그 해 협약을 체결했었으며, 지난해부터 국제스포츠교류 행사를 추진해 오다 올해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이번 교류는 송 회장이 단장을 맡고, 천하장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대 이태현 교수가 부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간다. 남녕고 서영삼 부장과 박현우 감독도 동행한다.

선수단은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제주 고등부에선 유일하게 씨름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남녕고등학교 씨름부원들과 남녕고 씨름부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중원대 김지혁(4학년)과 인하대 홍용현(3학년) 등 6명으로 구성됐다.

▲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 ©Newsjeju
▲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 ©Newsjeju

송 회장은 "제주체육으로는 미국과의 스포츠교류가 처음인만큼 미국 뉴욕에서 제주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제인 씨름을 통해 뉴욕 재미동포분들에게 조국을 그리는 애국심 함양에 기여되길 바라고, 이번 기회가 양 국가 간에 더욱 활발한 스포츠교류로 이어지는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회장은 유렵과의 씨름교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제주특별자치도청 선수단을 이끌고 스페인 테네리페로 출국해 원정 교류를 가진 바 있다. 그 해 11월엔 스페인 선수단을 초청해 교류행사도 가졌다.

올해에도 문화관광부와 대한씨름협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10월 하순경에 스페인과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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