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항일 운동기념공원서 역사 돌아보고, 쓰레기 수거 시간
9월7일 오후 3~6시까지···참가자 선착순 10명 내외

▲  ©Newsjeju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을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운 제주 해녀의 숭고한 정신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표현해보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주청년기획단체 '제뮤직(대표 서한솔)'은 다크투어-업사이클링 융합형 프로젝트 '흑투백' 5기 참가시민 10여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흑투백'은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고 과거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제주도 환경교육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이번 5기는 오는 9월7일 오후 3시~오후 6시까지 제주 해녀항일 운동기념 공원을 방문해 역사를 배운 후 북촌마을 주변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이어 애월읍 소재 업사이클링 공방 '바다쓰기(대표 김지환)'로 자리를 옮겨 밤 9시까지 업사이클링 미니 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다크투어는 교육단체 '사막여우의 더 스토리' 김도현 대표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업사이클링 및 환경 강의는 김지환 대표가 맡는다. 

참가 희망자는 9월6일까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여행자 보험 가입시 필요한 사항을 기재해 이메일(sol183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 이내로,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에게는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집결장소는 9월7일 오후 2시30분 제주시 칠성로길 21 3층에 위치한 문화공간 '제뮤직'이다.

서한솔 대표는 "아픈 역사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서려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고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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