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내 재활용 도움센터에 있는 빈병 보증금 반환기.
▲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내 재활용 도움센터에 있는 빈병 보증금 반환기.

서귀포시는 빈용기보증금 반환제도를 시행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2곳 더 늘린다고 1일 밝혔다.

빈병 반환제도는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의 보증금을 돌려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시행해 왔다.

현재 대정읍 동일 1리와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 등 6곳의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대천동 강정택지지구와 동홍동 등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전했다.

향후 빈용기 보증금 반환 재활용도움센터(8곳)에서 수거되는 빈용기(소주병, 맥주병)는 수거전문업체인 (주)한라공병을 통해 전량 안정적으로 회수해 주류제조 회사로 보내져 재사용하게 된다.

서귀포시 지역에서의 빈병 보증금 월평균 지급액은 약 1998만 원(개소당 333만 원) 정도다. 수거량은 월평균 19만 7000병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88%가 증가했다.

한편, 재활용 도움센터에선 빈용기 반환시 1인당 배출 수량을 제한하지 않아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 자생단체(새마을 부녀회, 지역 노인회 등) 등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금번에 추가된 2개소가 시내 중심지역에 위치해 빈용기를 반환하고자 하는 시민의 배출편의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내 중심권(1개소)과 성산지역(1개소) 등에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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