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태풍 링링, 제주와 한반도 관통 예고
강한 태풍 링링, 제주와 한반도 관통 예고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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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제주 접근 때 가장 강한 세력 유지할 듯
▲ 기상청이 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예상진로도. ©Newsjeju
▲ 기상청이 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예상진로도. ©Newsjeju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점차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청이 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오는 6일께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링링은 3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로부터 남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시속 9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 하면서 세력을 점차 키우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태풍 링링이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오는 6일께 가장 강한 세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는 점이다. 제주지역엔 이날 오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오전 9시께에 이르면 태풍 링링은 서귀포 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때 태풍 링링의 중심기압은 965hPa까지 낮아져 시속 133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관측됐다.

강풍반경도 330km에 이르러 중형 크기의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태풍 링링은 6일 제주 왼쪽(서측)을 스치면서 오는 7일엔 군산 지역을 거쳐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를 지나면 중심기압이 985hPa로 다소 높아져 세력은 '중'으로 낮아지겠으나 여전히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뿌리면서 전국에 생채기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의 명칭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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